테라 미스티카는 쉬운 규칙과 그럼에도 늘 달라지는 플레이로 인기를 얻은 게임입니다. 스타크래프트처럼 종족마다 다른 게임이나 마찬가지인 게임성과 같은 종족에서도 맵마다, 스타일마다 다른 전략을 구사할 수 있듯이 테라 미스티카도 다양한 전략이 가능합니다. 또 다른 땅을 개조, 테라포밍하는 특성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캐주얼보다는 마니아에 가까웠지만, 인기와 장점 탓인지 코리아보드게임즈에서 한국어로 번역해 판매하기도 했고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가이아 프로젝트는 테라 미스티카의 후속작스러운 게임입니다. 테라 미스티카는 14가지 진영이 7가지 지형에서 분투하며 서로 야금야금 땅을 까먹는 게임이었는데, 가이아 프로젝트도 원래 테라 미스티카와 마찬가지로 진영들이 7가지 행성에 살고 각 진영은 자신의 고향 행성에 묶여 있기 때문에 개발하고 성장하기 위해 다른 그룹과 경쟁하여 행성을 자기 환경으로 테라포밍해야합니다. 가이아 행성은 모든 파벌이 식민지화에 사용할 수 있으며, 횡대 행성을 가이아 행성으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스타크래프트의 인기 요인 중 하나가 생김새부터 테크트리, 설정까지 모든 점이 색다른 세 종족이었듯이 가이아 프로젝트의 강점 중 하나는 전략의 다양성입니다. 네 플레이어가 14가지 행성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Terra, Ice, Oxyd, Volcano, Swamp, Titan과 같은 행성의 종을 그들의 집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보통 두 광산으로 시작하지만 어느 종족은 세 광산으로, 어느 종족은 두 광산과 연구된 기술 하나, 어떤 종족은 지식이나 금을 더 수확할 수 있습니다. 건물을 지어 특수능력을 활성화해 보세요.





  Hadsch Halla 종족은 가상은행으로 자유롭게 거래합니다. Ambas는 정부청산을 미룰 수 있고 Gleen은 특별한 동맹 마커를 얻습니다. 종족마다 행성마다 있는 특징을 잘 고려하며 우주에 진출해 보세요. 육각형 우주를 탐색하고 싸우세요. 아마 행성을 테라포밍해야 그나마 편안한 플레이가 가능할 겁니다. 1인 플레이도 가능합니다. 혼자서 다른 종족과 싸우며 우주를 본인 것으로 만들어 보세요.



  한때 학교에서는 '유희왕'이 유행했습니다. 유희왕은 만화 원작으로 애니메이션이 한국에 방영하기도 했는데, 만화나 애니를 본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유희왕이 만들어낸 그 카드 게임이 진국이었습니다. 카드를 턴마다 가져와서 내려놓고, 카드에 적힌 효과를 일으켜 상대를 곤란하게 만들고, 공격해서 결국엔 이기는 과정은 가히 혁명적이었습니다. 카드가 나오는 순서는 무작위라 그때그때 전략이 달랐지만, 덱 자체는 시작하기 전에 정해지므로 어느 정도 추리와 예측이 가능했습니다. 전략과 랜덤성이 잘 버무려진 게임이었습니다. 모든 문방구에서는 유희왕 카드팩을 팔았고, 지금도 귀한 카드는 인터넷에서 비싸게 팔립니다. 좀 유치하긴 하지만 확실히 재밌었습니다.






  리처드 가필드는 1993년에 트레이딩 카드계에 혁명을 일으킨 전설적인 매직 더 개더링의 개발자입니다. TCG의 아버지가 된 리처드 가필드는 달무티, 넷러너 등을 만들었지만 최근에는 밸브의 실패작 아티팩트에 참여했다가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과금보다는 순수하게 즐기는 게임을 좋아한다는 제작철학은 그래도 가챠가 지배하는 현대 게임계에선 주워들을 가치가 있습니다. 아티팩트와 비슷한 시기에 나온 가필드표 카드게임이 바로 키포지: 콜 오브 더 아르콘입니다.


  키포지는 예전 트레이딩 카드과 비교할 때 거의 모든 측면에서 급진적입니다. 제일 특이한 점은 바로 '유니크 덱' 시스템입니다. 이 게임에서 모든 덱은 정말 정말 하나뿐입니다. 그러니 여러분이 무슨 덱을 고르든 그 게임에서 그 덱을 고른 사람은 여러분밖에 없습니다. 가능한 조합은 수십억에 달합니다. 이런 덱의 다양성과 대체 불가능성이 키포지의 장점입니다.





  덱을 미리 짤 수도 없기에, 키포지를 시작한다면 임기응변과 순발력으로 싸울 수밖에 없습니다. 키포지에는 동료, 크리쳐, 기술, 스킬 등 다양한 요소가 존재하므로 머리를 굴려서 이길 방법을 찾아보세요. 게임에는 세 '하우스'가 존재하는데, 턴을 시작하기 전에 하우스 중 하나를 골라서 그 안에 있는 것만 조종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신중해지세요.


  여러 TCG와 다르게 키포지의 카드는 값이 없습니다. 하우스에 있는 카드는 규칙만 맞다면 언제든 가져다 쓸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달려들지는 마세요. 여러분이 날뛰는 사이 상대는 가만히 숨어 힘을 모을 수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너무 가만히 있으면 승리에 반드시 필요한 '앰버'를 모으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비디오 게이머로서 감정이나 흥분을 생각할 때 파이널 판타지, 위쳐나 워킹 데드 등이 주는 모험이 여러분의 마음에 떠오릅니다. 위대한 게임은 영화나 드라마와 같죠. 그러나 작은 드라마는 어떤가요? 탐욕, 공포, 행복, 두려움, 기쁨, 그리고 무엇보다도 기쁨의 경험은 훨씬 더 직접적일 수 있습니다. 또 HD TV, 서라운드 사운드나 컴퓨터 성능이 필요하지도 않죠. 친구와 함께 테이블을 갖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여러분은 우주 배달부가 되어 돈을 벌어들여야 합니다. 가장 돈을 많이 번 사람이 승리합니다. 돈이 최고죠! 하지만 우선 우주선부터 구해야겠죠? 우주 공간에 수익성 있게 도달할 수 있는 우주선을 만듭니다. 회사와 계약을 맺어 값싼 부품들을 사용하고 여행을 위해 빌려옵시다. 망가지면 물어내는 것 잊지 마시고요. 위험하게 들리죠? 스릴있는 경쟁처럼 들리죠? 맞습니다!






실시간 보드게임?


  플레이어는 이상적인 우주선을 생각하지만, 모든 것은 복잡하기만 합니다. 빠른 배를 만들려면 드라이브를, 많은 물건을 실으려면 보관구역을, 해적과 유성우를 뚫고 지나가려면 무기도 실어야죠! 더 많은 전력을 원한다면 배터리도 달아야 하고요! 이걸 고르면 저걸 포기해야 하는 절박한 상황!


  하지만 느긋하게 설계할 시간이 없습니다. 모래시계가 돌기 시작합니다. 모래시계가 도는 동안엔 모두 자기만의 우주선을 만듭니다. 먼저 원하는 부품을 챙기세요! 먼저 사는 사람이 임자입니다! 먼저 우주선을 완성하면 더 빨리 우주로 나설 수 있습니다. 스피드가 생명이지만 그렇다고 부실공사는 위험합니다. 탐욕을 만족시키려면 정확도와 스피드가 같이 필요합니다.






우주 배달부는 고달퍼


  우주선을 다 만들고 필요한 부품 체크가 끝나면 비행이 시작됩니다. 각자 말을 보드에 올려놓고 카드를 뒤집습니다. 카드마다 이벤트가 가득합니다. 해적, 버려진 배, 질병, 유성우... 게다가 보드에도 다이나믹한 상황이 펼쳐집니다. 두 플레이어가 서로 붙는다던가 말이죠.


  대부분은 우주선을 뒤로 돌아가게 만드니 여러분은 이 기다림이 이득이 될지 손해가 될지 빨리 예측해야 합니다. 부품이 부서지면 물어내야 하고 박살나면 한 푼도 건지지 못하니 잘 선택하기 바랍니다.


  세 라운드로 진행하며 각 라운드마다 더 큰 보드, 더 많은 부품이 들어가는 우주선을 만들 수 있습니다. 다 끝나고 가장 많이 번 사람이 승리합니다.

오락실용게임 구하기

기타 2018. 7. 9. 14:25 Posted by 설찬범



  조금 뒤쳐진 사람들은 게임을 하나로 뭉뚱그리려 한다. 온라인 게임과 모바일 게임과 오락실 게임을 그냥 '게임'으로 부르는 것이다. 그러나 이들은 조금씩 다르다. 온라인 게임만 하는 사람이 있고 모바일 게임만 하는 사람이 있다. 온라인 게임과 모바일 게임이 나오기 전엔 오락실 게임과 pc게임과 콘솔게임이 달랐다. 오락실에서만 할 수 있는 게임이 있었고 컴퓨터에서만 할 수 있는 게임이 있었다.(pc와 콘솔의 갈등은 현재진행형이다)


  특히 컴퓨터만 쓰는 사람은 오락실과 콘솔이 부러울 때가 많다. 아무리 컴퓨터가 최고의 게이밍 도구라지만, 오락실에서만 콘솔에서만 되는 게임도 많기 때문이다. 이런 다름은 콘솔과 pc가 심하지만, 이번 포스팅은 오락실 이야기니까 오락실만 이야기하자.


다행히 오락실에 가지 않고도 오락실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첫 번째 방법, 산다






  오락실에 있던 큰 게임기를 정말 사려는 바보는 없으리라 믿는다. 그거 아주 비싸다. 가전제품이나 마찬가지다. 무겁고 시끄럽기까지 하다.


  그 대신 스케일을 줄여 보자. 게임산업이 '어른'들에게 인정받으면서 여러 미니 게임기가 시중에 나왔다. 문방구 게임기처럼 어린아이 크기 정도 되는 물건도 있고 휴대폰 크기도 있다. 좋은 물건은 게임도 수백 가지 들어있어 질리지 않는다. 아마 몇 년 전 가수 정준영이 방송에서 그런 오락기를 가지고 논 적 있다.




  아예 게임 회사에서 공식으로 낸 게임기도 있다. 닌텐도는 80~90년대를 호령한 자사 게임기 패미컴과 슈퍼 패미컴을 다시 출시했다. 아담한 크기가 귀엽다. 옛날 게임기는 선 연결하기가 참 어려웠는데 이제는 쉽다. 팩은 꽂을 필요 없다. 이미 유명 게임을 수십 가지 내장했다. 인터넷 고수들이 게임을 한글로 바꾸고 다른 게임을 넣는 법을 개발했으니 참고하시길.




두 번째 방법, 찾는다





  지금 게임은 어떻게 보면 복잡하다. 그래픽도 좋고 컴퓨터 용량도 크게 잡아먹는다. 반대로 생각하면 그 시절 오락실 게임은 단순하다.


  웬만한 단순함은 플래시 게임으로 표현할 수 있다. 플래시 게임 사이트를 뒤져 보자. 추억의 게임과 비슷한 플래시 게임이 넘쳐난다. 플래시 게임은 내려받을 필요도 없다. 그냥 잠깐 즐기고 끄면 땡이다.


유명한 플래시 게임 사이트들


넷마블 플래시게임

플래시365

툴리의 고전게임 - 플래시게임




세 번째 방법, 내려받는다





  비행기 회사는 비행기 모형을 만들어 풍동에 놓고 실험한다. 오락실 게임도 비슷한 일이 일어난다. 컴퓨터 고수들이 오락실 기계를 프로그램으로 재현하는 것이다. 무거운 오락실 기계도 필요 없다. 동전을 넣을 필요도 없다. '동전을 넣는' 버튼을 누르면 그 프로그램은 동전을 '인식'한다.


  에뮬레이터. 그런 프로그램을 이렇게 부른다. 에뮬레이트(emulate)는 모방한다는 뜻이다. 말 그대로 프로그램으로 오락기를 따라한다. 유명한 게임 에뮬레이터로는 마메MAME가 있다. 이 녀석은 거의 모든 오락기와 게임기를 따라한다.


  MAME로 게임을 즐기는 법은 쉽다. 우선 마메를 내려받아 설치한다. 그 다음 롬 파일을 받는다. 롬 파일은 게임기로 치면 팩이다. 스트리트 파이터를 하고 싶으면 스트리트 파이터 롬 파일을 받는 식이다. 그리고 플레이한다. 끝.


따지고 보면 법을 벗어나는 일이다. 판단은 여러분께 맡기겠다.


마메 공식 홈페이지

마메롬파일(롬파일 모음 블로그)


개인적 옛날인기게임

기타 2018. 7. 8. 22:00 Posted by 설찬범

닌자 베이스볼 배트맨





  오락실이 무서워 못 가던 시절이 있었다. 험악한 형아들이 욕하고 기계를 내리치고, 뿅뿅 소리가 귀를 아프게 하는 곳이었다. 그런 나 같은 아해들에게 문방구 오락기는 안전한 놀이터였다.


  우리 동네 문방구에서 제일 유명한 게임은 단연코 <닌자 베이스볼 배트맨>이었다. 왜 그 게임. 야구배트를 든 주인공들이 야구공과 글러브를 두들겨 패는 게임 있잖는가. 빨간 애, 초록 애, 파란 애, 노란 애들이 주인공이고.


  정말 획기적인 게임이었다. 어느 부분도 재미있었다. 디자인이며 사운드며 스테이지 구성까지. 옛 게임을 리메이크하는 바람이 불어도 이 게임은 절대 불어선 안 된다. 그 픽셀의 맛은 유일하니까.



메탈슬러그 시리즈





  픽셀 하면 메탈슬러그를 빼놓을 수 없다. 나는 아직도 이 게임이 '그려서' 만든 게임임을 믿을 수 없다. 그야말로 모든 것이 디즈니 애니메이션처럼 살아 움직인다. 뛰는 동작, 폭발, 날아가는 총알까지. 보는 것만으로도 재밌는 게임이다.


  한때 컴퓨터에 에뮬레이터를 깔아 이것만 하던 시절이 있었다. 오락실에서 실제 돈을 넣어서 했으면 돈깨나 깨졌을 거다. 나와 동생은 그저 죽을 때마다 계속 가상 동전을 채워넣었다. 나중에는 트레이너로 무적 캐릭터도 만들었고 무한 총알도 적용했다.


  메탈슬러그는 시리즈를 많이 냈지만 뒤로 갈수록 내리막길을 걷더니 지금은 모바일 게임으로나마 목숨을 유지한다. 그러나 이 시리즈는 자기 할일을 했다. 특히 메탈슬러그 3는 각종 괴상한 생명체와 외계인이 나오고 마지막엔 우주선을 타고 외계인 대장과 싸우러 가지만, 시리즈의 정점을 찍었다. 은근히 밀리터리 색채가 있는 1편을 플레이하고 3편을 하면 전혀 다른 게임 같을 정도다.



봄버맨





  아이디어에 감탄하는 게임이 바로 봄버맨이다. 시한폭탄을 놓아 서로 죽이는 게임, 이 잔인한 주제로 이리 귀엽고 중독성 있는 게임을 만들 줄이야.


  박스를 깨서 아이템을 먹는다. 아이템으로 사정거리를 늘리거나 한 번에 깔 수 있는 폭탄 수를 늘린다. 맵을 돌아다니며 상대를 견제하고 폭탄 화염 속으로 상대를 유인하되 자기가 죽지 않도록 조심한다. 이는 초반에 자원을 얻어 중반에 상대를 찌르고 후반에 총력전을 벌이는 스타크래프트와 이상하게 닮았다.


  한국에선 폭탄 대신 물풍선으로 순화(?)한 크레이지 아케이드가 더 유명하다. 예전엔 크레이지 아케이드가 별로였는데, 지금은 폭탄보다는 시원한 물풍선이 터지는 크아가 더 재밌어 보인다. 그런데 넥슨은 봄버맨 개발사에 로얄티를 낼까?




스타크래프트





  스타크래프트가 옛날 게임인가? 당연히 옛날 게임이다. 나온 지 벌써 20년이다. 웬만한 영화, 드라마 한 편보다 대한민국을 더 바꿔놓은 게임이 바로 스타크래프트다. 무슨 설명이 더 필요할까?


  스타크래프트로 대한민국에선 PC방이라는 업종이 생겼고, 게임만 방송하는 tv채널이 등장했고, 블리자드는 돈방석에 앉아 아직도 자사 게임은 한국어로 착착 번역해준다.


  외국에선 '한국 여자와 결혼하려면 예비 장인과 스타크래프트를 해서 이겨야 한다'는 농담도 할 만큼 한국에서 대박 난 스타크래프트. 나도 참 많이 했다. 유즈맵만. 전략은 내 취향이 아니라서.


고전게임 무료 다운로드

무료게임 2018. 7. 8. 19:00 Posted by 설찬범



  진짜 같은 그래픽, 웅장한 사운드, 최신 그래픽카드가 뜨겁게 돌아가고 전세계 사람들과 멀티플레이로 싸우는 최신게임!


  그러나 가끔은 가볍지만 순수한 즐거움이 그립다. 10MB도 되지 않는 용량과 386 컴퓨터에서도 돌아가지만, 단순한 재미에 빠지다 보면 몇 시간이 후딱 지나간다.


  그게 고전게임의 매력이 아닐까. 낮은 사양과 용량이 오히려 개발자들의 창의력을 자극해서 더 아이디어 넘치는 게임이 생겼을 수도 있다(그렇다고 요즘 개발자가 창의력 없다는 말은 절대 아니다)


고전게임이 그리운 당신을 위해 고전게임 받는 사이트 세 가지를 소개한다.


My ABANDONWARE





- 어밴던웨어(저작권 관리가 되지 않는 소프트웨어)를 모아놓은 사이트

- 출시년도, 플랫폼, 장르, 개발사별로 분류 가능

- 14700가지 이상 고전게임들을 모아놓았다.

- 팩맨, 알카노이드, 테트리스, 문명, 심시티, 페르시아의 왕자, 울펜슈타인 3D 등 수많은 게임이 있다.


- 어밴던웨어=옛날이라는 법이 없기 때문에 은근히 최신게임도 많다. 최신게임은 주의하고 옛날 게임은 요즘 컴퓨터에서 실행되는지 꼭 확인할 것.



툴리의 고전게임





- 국내 고전게임 다운로드 사이트

- 로그인해야 다운받을 수 있다

- 유머게시판 등 커뮤니티 사이트를 노린 듯하지만 반응은 미적지근한 듯하다



두기의 고전게임 블로그





- 고전게임 관련 블로그 중에선 제일 유명할 듯

- 도스, 윈도 게임이 합쳐서 몇백 가지

- 장르별로 아주 잘 정리해 놓음

- 도스게임런쳐도 제공

- 한글패치도 모아놓아서 심심할 때 들르기 아주 좋다.

- 파일을 분할해 업로드해서 편하게 받고 싶으면 파일 다운로더가 있어야 할 것.

고전미니게임 모음 Ver.1

무료게임 2018. 7. 8. 16:01 Posted by 설찬범


  술은 오랠수록 좋다고 한다. 게임은 오랠수록 좋을 수도 있고 나쁠 수도 있다. 그런데 오랠수록 좋은 쪽이 맞다. 나쁜 게임이면 아예 기억에도 남지 않을 거기 때문에. 추억이 스며든 게임일수록 더 재밌다.



소코반




  소코반은 창고지기를 뜻하는 倉庫番을 일본어로 읽은 것이다. 1982년 Thinking Rabbit에서 제작한 첫 작품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수많은 시리즈를 낳은 작품이다. 주인공은 제목대로 창고지기다. 창고지기답게 박스를 지정한 자리에 놓아야 한다. 그런데 박스를 밀 수만 있고 당길 수는 없다. 그래서 잘못 벽에다 밀면 되돌릴 수 없다. 웬만하면 최소한으로 움직일수록 좋은 퍼즐 게임이라 하겠다. Thinking Rabbit은 사라졌지만 소코반의 판권은 현재 팔콘 사에 있으며 공식 홈페이지도 있다.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주인공은 라비ラビ라고. 표절작과 아류작이 아주 많으며, 예전 휴대폰 게임 '푸쉬푸쉬'로 이 게임을 아는 사람이 많다.

여기 아류작 하나를 소개한다.


다운로드




마작(퍼즐)




  마작은 일본과 중국에서 유명한 도박용 게임이지만, 한국에서는 퍼즐게임 이름으로 더 유명하다. 애초에 마작은 전용 테이블과 비싼 패가 필요하고 시간도 좀 오래 걸려서 한국사람에게 맞지 않는다. 그러니 위험한 도박 하지 말고 퍼즐 게임만 하자.


  마작 퍼즐은 그림이 똑같은 패를 짝지어 없애면 된다. 아래에 깔린 패는 위에 있는 패를 다 없앨 때까지는 건드릴 수 없다. 그러고 보니 거상 온라인에도 비슷한 게임이 있었다. 작업장에서 참 열심히 플레이했더랬다.


플레이 링크 / 플레이 링크 2





하노이의 탑




  온갖 수학책 챕터 끝마다 나온 하노이의 탑. 다 쌓으면 우주가 멸망한다느니, 그런데 다 쌓으려면 1초에 한 번씩 옮겨도 수십 억 년이 걸린다느니.


한번 직접 해보는 게 어떨까?


다운로드


('Current Version of THanoiTower V1.3.1'에서 파일을 골라 내려받는다.)

전쟁게임다운(무료) - tripleA

무료게임 2018. 7. 7. 20:40 Posted by 설찬범



  한 명의 죽음은 비극이고 백만 명의 죽음은 통계고, 몇 명이 죽든 게임은 게임이다.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전쟁게임 tripleA를 소개한다.


  tripleA는 턴제 전략/전쟁 게임이다. 게임은 패러독스 사의 전략 게임 <하츠 오브 아이언>이나 <유로파 유니버설리스>, 보드게임 <액시스&얼라이언스>와 비슷하게 생겼다. 지도에서 군대를 움직여 공격하고 점령한다.




  지도는 2차대전이 많지만, 고대 유럽이나 나폴레옹 전쟁, 심지어 반지의 제왕 중간계와 스타워즈 맵도 있다. 2차대전 맵을 받아서 한국으로 플레이해보려 했지만, 나라 종류가 그리 많지는 않았다. 이런 맵들은 거의 커뮤니티에서 만든다. 숫자가 그리 많지는 않지만 한 맵이 오래 걸려서 즐길 가치는 충분하다.


턴마다 유닛을 움직여 빈 땅으로 가거나 다른 유닛과 싸운다. 전투는 주사위 방식이다. 공격력이 2면 주사위를 굴려 1이나 2가 나와야 공격한다. 맞는 유닛도 방어력이 곧 주사위 확률이다. 땅마다 턴당 주는 돈이 다른데, 돈을 모아서 유닛을 사고 연구개발을 할 수 있다. 연구개발은 솔직히 기대 안 했다.


  tripleA는 프리웨어 게임이며 100% 무료다. 인터페이스가 조금 불친절하긴 하지만 하루 정도는 무난히 몰입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누가 한글판으로 번역만 해준다면 인기가 생길지도?




- 보드게임, 하츠 오브 아이언처럼 세계지도에서 진행

- 인터넷에서 맵을 다운받는다.

- 직접 맵을 만들 수도 있다.

- 인공지능과 붙을 수도, 멀티플레이도 가능하다.

- 무료 게임이며 프리웨어


다운로드 링크(공식사이트)

https://triplea-game.org/

castleglory.io - 짓고 지키는 공성

io게임 2018. 1. 23. 19:14 Posted by 설찬범

 

 

  이번에 소개할 Castleglory.io(캐슬글로리오)는 기본적으로 모바일게임 클래시로얄과 비슷합니다. 양 진영에서 서로 군사를 뽑아 상대방 성을 무너뜨리는 게임이죠. Castleglory.io는 여기에 건설과 자원 수집을 더한 게임입니다.

 

 

 

 

  보다시피 창병, 검사, 기병, 궁수 등 여러 공격 유닛들이 있습니다. 유닛을 많이 뽑으면 그 유닛종류의 레벨이 오릅니다.

 

 

 

  자원에는 금화와 나무가 있습니다. 두 자원 모두 각각 캐내는 건물이 있어서 지을수록 시간당 들어오는 자원이 많아집니다. 모든 건물은 업그레이드 가능합니다.

 

 

 

  아직 사람이 많지 않아서 BOT과 전투를 해 봤는데, 생각보다 어려웠습니다. 사람과의 대결은 어떨지 궁금하네요.

'io게임' 카테고리의 다른 글

defly.io - 헬리콥터 땅따먹기 게임  (0) 2018.01.23
ipik.io - GTA + 배그  (0) 2018.01.23

defly.io - 헬리콥터 땅따먹기 게임

io게임 2018. 1. 23. 17:14 Posted by 설찬범

 

 

  이번에 소개한 defly.io(디플라이오)는 헬리콥터를 조종해서 일명 '땅따먹기'를 하는 게임입니다. 땅따먹기 게임을 모르신다면, 일단 이미지를 보시죠.

 

 

  플레이어는 헬기가 되어 흰 맵을 날아다닙니다. 이때 스페이스바를 누르면 점을 찍습니다. 이 점들을 이어서 도형으로 만들면 여러분의 땅이 됩니다. 어때요, 쉽죠?

 

  계속 땅을 키우면 경험치가 쌓여서 레벨이 올라갑니다. 레벨이 올라갈수록 헬기 속도 등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습니다. 레벨 20이 되면 특수능력을 하나 고르게 됩니다.

 

 

  마우스 왼쪽 클릭으로 총알을 발사합니다. 총알로 상대방 점을 공격해 없앨 수 있습니다. 조심하세요! 여러분 헬기가 닿으면 터져 죽습니다.

 

  총알은 점에는 공격이 들어가지만 선에는 그냥 튕겨 나옵니다. 또 여러분의 총알은 여러분이 만든 선을 통과합니다. 이점을 이용해서 색칠한 영역 내에서 공격하는 것이 기본 전략입니다.

 

 

  헬기가 기존 점과 너무 멀어지면 선이 옅어지다가 아예 사라집니다. 이러면 점을 찍을 수 없습니다. 이 한계 거리는 업그레이드로 늘릴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멀리 나가다가 본진이 공격당할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겠죠.

 

 

  모든 io게임이 그렇듯이 순위표가 있습니다. 과연 여러분은 몇 위까지 올라갈 수 있을까요?

'io게임' 카테고리의 다른 글

castleglory.io - 짓고 지키는 공성  (0) 2018.01.23
ipik.io - GTA + 배그  (0) 2018.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