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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4.02 우주 쿠팡맨의 삶, 갤럭시 트러커(Galaxy Trucker)



  비디오 게이머로서 감정이나 흥분을 생각할 때 파이널 판타지, 위쳐나 워킹 데드 등이 주는 모험이 여러분의 마음에 떠오릅니다. 위대한 게임은 영화나 드라마와 같죠. 그러나 작은 드라마는 어떤가요? 탐욕, 공포, 행복, 두려움, 기쁨, 그리고 무엇보다도 기쁨의 경험은 훨씬 더 직접적일 수 있습니다. 또 HD TV, 서라운드 사운드나 컴퓨터 성능이 필요하지도 않죠. 친구와 함께 테이블을 갖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여러분은 우주 배달부가 되어 돈을 벌어들여야 합니다. 가장 돈을 많이 번 사람이 승리합니다. 돈이 최고죠! 하지만 우선 우주선부터 구해야겠죠? 우주 공간에 수익성 있게 도달할 수 있는 우주선을 만듭니다. 회사와 계약을 맺어 값싼 부품들을 사용하고 여행을 위해 빌려옵시다. 망가지면 물어내는 것 잊지 마시고요. 위험하게 들리죠? 스릴있는 경쟁처럼 들리죠? 맞습니다!






실시간 보드게임?


  플레이어는 이상적인 우주선을 생각하지만, 모든 것은 복잡하기만 합니다. 빠른 배를 만들려면 드라이브를, 많은 물건을 실으려면 보관구역을, 해적과 유성우를 뚫고 지나가려면 무기도 실어야죠! 더 많은 전력을 원한다면 배터리도 달아야 하고요! 이걸 고르면 저걸 포기해야 하는 절박한 상황!


  하지만 느긋하게 설계할 시간이 없습니다. 모래시계가 돌기 시작합니다. 모래시계가 도는 동안엔 모두 자기만의 우주선을 만듭니다. 먼저 원하는 부품을 챙기세요! 먼저 사는 사람이 임자입니다! 먼저 우주선을 완성하면 더 빨리 우주로 나설 수 있습니다. 스피드가 생명이지만 그렇다고 부실공사는 위험합니다. 탐욕을 만족시키려면 정확도와 스피드가 같이 필요합니다.






우주 배달부는 고달퍼


  우주선을 다 만들고 필요한 부품 체크가 끝나면 비행이 시작됩니다. 각자 말을 보드에 올려놓고 카드를 뒤집습니다. 카드마다 이벤트가 가득합니다. 해적, 버려진 배, 질병, 유성우... 게다가 보드에도 다이나믹한 상황이 펼쳐집니다. 두 플레이어가 서로 붙는다던가 말이죠.


  대부분은 우주선을 뒤로 돌아가게 만드니 여러분은 이 기다림이 이득이 될지 손해가 될지 빨리 예측해야 합니다. 부품이 부서지면 물어내야 하고 박살나면 한 푼도 건지지 못하니 잘 선택하기 바랍니다.


  세 라운드로 진행하며 각 라운드마다 더 큰 보드, 더 많은 부품이 들어가는 우주선을 만들 수 있습니다. 다 끝나고 가장 많이 번 사람이 승리합니다.